'한국기행' '떡 슐랭', 교동면 대룡시장 강아지떡

 

22024년 9월 25일 EBS1 밤 9시 35분에 방송되는 '한국기행' '떡 슐랭 로드'  <실향민의 소울푸드, 강아지떡> 편에서는 실향민 향수를 담은 강아지떡이 소개 됩니다.

 

황해도 연백 시장을 재현한 대룡시장에서는 실향민들의 그리움이 담긴 특별한 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   대룡시장 강아지떡 위치는?

👉 상호명 : 청춘부라보

👉 주소 :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 54번길 32

👉 가격 : 강아지떡 (8개) - 10,000원

 

 

 

강아지떡 (청춘브라보) 리뷰 보기

 

서해안 최북단,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2.6km밖에 되지 않는 교동도에 만날수 있는 '강아지떡'은 아픈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.

 

일제강점기 시절, 일본인들이 찹쌀을 금지했을 때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몰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이고자 했습니다. 그래서 찹쌀에 팥을 넣고 콩고물을 묻혀 만든 이 떡을 "멍멍 짖는 강아지 줄 떡이 아니라, 내 새끼, 우리 강아지 줄 강아지 떡이다!"라며 아이들에게 주었다고 해요. 그렇게 이 떡은 '강아지떡'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대룡시장의 강아지떡은 특별합니다. 오직 교동에서 재배된 재료만을 사용하거든요. 연백과 비슷한 토양을 가진 교동에서 자란 찹쌀만이 진정한 이북의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출처 : 한국기행

 

대룡시장의 강아지떡에는 세월이 지나도 사무치게 그리운 어머니의 사랑, 그리고 핍박과 분단의 역사 속에서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이겨낸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.